한 번 화장실에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고, 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고, 배변량이 많지 않고, 색깔도 좋지 않다면 사는 것이 즐거울 수가 없다.

변비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 만큼 치명적이다. 그러나 장에 분해되지 않은 찌꺼기가 쌓이면 장내 환경은 마치 쓰레기장과 같아진다. 이런 환경에서는 좋은 균보다 나쁜 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며,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고 가스와 독소가 나온다. 시간이 지나면 찌꺼기들은 한데 뭉쳐서 딱딱한 숙변이 된다. 변비가 일어난다.

변비가 생기면 식이섬유를 찾는다. 그러나 식이섬유를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몸에 효소가 부족하면 식이섬유가 분해되지 않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새로운 찌꺼기를 만들어내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몸 안에 효소가 충분해야 식이섬유도 도움이 된다. 효소가 대장에 잔류한 찌꺼기들을 분해시켜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쾌변을 보고 싶다면 몸안에 효소를 보충해야 한다.

장에 좋은 세균들이 증식하여 효소와 함께 장에 가득한 독소와 가스를 분해한다. 딱딱한 숙변, 효소가 시원하게 분해한다. 마침내 변비의 고통에서 해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