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과학원보' 에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체중이 감소한 후 다시 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효소가 있다는 것이다.
'부틸콜린에스터라제'라는 효소이다.
'부틸콜린에스터라제'는 대사기능을 가진 단일 효소이다.
이 효소가 그렐린이라는 기아 호르몬의 영향을 줄여 체중 증가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쉽게 풀어보자,
우선 그렐린 호르몬이 있다.
그렐린 호르몬은 배가 고플 때 몸에 신호를 보낸다
"이봐 몸이 쫄쫄 굶고 있잖아. 빨리 아무거나 먹장"
그럼 인체는 그 신호를 받아들여 음식물을 섭취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그렐린 호르몬의 증가는 음식물의 섭취를 유발하므로 체증 증가에 관여한다고 할 수 있다

요요현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이 줄고 난 후에 그렐린 호르몬은 등장한다.
그리고 당신의 몸에 이렇게 명령할 것이다.
"어이 아무개씨, 네가 살을 빼든 말든 상관없어. 중요한 건 네 몸은 영양분을 섭취해야만 해. 요요는 내 알 바가 아니야"

우리의 몸은 그렐린에게 절대 '을'이다.
반드시 수행해야만 한다.
따라서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한다면, 우리는 몹시 참을 수 없는 허기를 느낄 것이다.

만약 그렐린 호르몬의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요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앞서 서두에서 언급한 실험은 그렐린을 과연 어떻게 억제하는가의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답은 효소였다.

'부틸콜린에스터라제((butyrylcholinesterase)' 라는 효소가
그렐린 호르몬의 증가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는
비만 및 대상 장애에 대한 예방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